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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10: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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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을 올리려다가 말았던 주제이긴한데.
제가 미국 사는데 저런 하이엔드 브랜드 말고 일반 상업 브랜드 모델들은 일반인에 가까운 모델들도 많이 채용되고 있거든요.
심지어 속옷 모델로 예전 모델계에서는 볼 수 없던 오버 사이즈인데 커비 체형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뚱뚱 출렁 사이즈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모델들이나 중간 사이즈 모델은 앞에 배제되어있음.
모든 체형은 아름답다. 의도는 뭔지 알겠는데.
솔직히 아름답지 않아요.
그 속옷 브랜드 편하긴한데 단 한번도 그 광고를 보고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음.
미라는게 문화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건 맞는데 추구하고자 하는 보편적인 미라는 건 존재하거든요.
미를 추구하는 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름답지 않다고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아요.
하지만 미를 추구한다고 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건 그냥 아름다운거에요.
뚱뚱하고 삐쩍 마르고 여드름 피부에 대머리여도 그걸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의견에 동의 하지 않는다고 잘못된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