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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5 0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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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의 주장이 두 가지인 것 같은데...
1. 동물실험이 효과가 정말 있는가?
-> 제가 생물학 관련 전공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예를 들기는 어렵지만 동물실험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시판되는 모든 약은 동물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임상실험을 거치게 되는데,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약을 다짜고짜 사람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할 수는 없지요.
아... 역사적으로 그랬다고 볼 수도 있는 예가 하나 있는데 731부대입니다.
2. 동물의 목숨보다 사람의 목숨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인가?
-> 이것은 정답을 도출하기 어려운 논쟁거리겠지요. 저는 딱히 사람의 목숨이 더 가치가 있다고 보진 않지만, 제가 인간인 만큼 (고기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동물을 희생하여 인간의 생명에 도움이 된다면 반대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은 자신의 자유이지만... 동물실험에 무작정 반대하기 전에 그게 없었더라면 당신의 어머니가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은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