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
2016-01-03 23:15:02
0
대통령이 잘한다.못한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사실 상당히 추상적인 판단입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관점이나 기준에 따라 옳고그름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런 근거와 논리로는 허무주의로 귀결되며, 히틀러도 비난할 수 없게 됩니다.
보통 대통령이 나라를 잘 이행하고 있느냐, 아니느냐는
"단순히 공약이행률이 아닌, 공약이행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를 보시면, 조금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왜 이행률이 아닌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되냐면,
나라를 이끄는 것이 정부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세운 공약을 지키는 것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중 교육정책,복지정책(보육,등록금 등)은 대부분 파기되거나 후퇴이행되고 있고. 국민안전, 인권문제는 말할 것 도 없거니와, 자신있어하던 경제정책도 처참한 수준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부서의 사퇴한 인사들이 다른 기관에 수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쓰신 분이 잘한 것은 무엇인지 여쭈어 보셨으니 제 생각을 답해드립니다.
'여론조작해서 국가운영을 잘 한것처럼 보이게해 국민을 잠시 안심하게 한 것.'
정리하자면, 이명박 정부를 총체적 비리정부라고 한다면,
박근혜 정부는 총체적 마이너스정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