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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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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장은 나이와 같은 요소로 인한 교체주기라는게 어느정도 존재하고
곡의 완성도, 무대컨셉에 따라 성패가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도박성으로라도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쏟아내면 1년에 한팀 정도는 성공하는(또는 살아남는) 팀이 생기긴 생깁니다
당장 연기력/가창력이 없거나 예능감을 뽐낼 무대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들의 연예계 등용문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에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수지도 처음부터 그렇게 유명하지는...아 군대에선 첫장면부터 대박이긴 했습니다..그때의 반응은 참..허허..)
누가봐도 몇 년전부터 한참 레드오션이지만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에는 상기의 이유가 있고
굉장히 다양해진다는 면에서 보면 그냥 걸그룹을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ex.구..군인이라거나??)에게는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투자에 실패해 쓰러지는 회사와, 성공하지 못하고 그저 젊은 시절 시간만 소모한 소녀들의 인생은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지요..
가요프로그램이 남녀아이돌 노래로 도배되고 어른들이 보기 좀 껄끄러워하는(대놓고 야하기만 한) 무대가 양산되어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구요..
또한 작은 파이를 나눠먹다보니 이상한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ex.한정된 방송에 앞다투어 출연, 영세기획사vs대형기획사vs방송국, 방송국 편성자 또는 특정분야에 입김이 큰 사람들의 지나치게 높아지는 권력..)
여튼 오늘도 걸그룹은 데뷔하고 있습니다. 레드오션화된 이후 1년에 그래도 한 팀 정돈 살아남는 것 같은데 과연 올해는 누가 살아남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