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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02: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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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대초반 처음 가족과 완전히 떨어져서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과 완전 단절된다는 두려움 않고 가는 곳..인데..물론 군대도 사람 사는 나름의 사회라지만 처음의 두려움과 제한된자유 속에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적응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생활을 ㅈ같아도 감내하는 이유는 내엄마.내 아빠
싸우고 자랐지만 지켜주고 싶은 누나동생.
가족을 포괄하는 내 나라ㅠㅠ ㅅㅂㅠㅠㅜ
근데 난 가족 생각하면서 이악물고 가고 담담하게 버티는데 있는 가족이...단 한번의 면회 조차 안온다면..
진짜 가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을듯요.
실제 면회한번 훈련소 한번 못가는 가족 주변에 있어도..
그만한 사정 있는경우는 봤어요.
그래도 전역 후에도 서로 소통.대화 꾸준히 하고 이해하려고 서로 애쓰는 겨우는 봤어도 큰 이유없이 이런경우는 못봤어서..
동생분 맘에 큰 상처였던거 털어놨다는것이 가족에대한 사랑이 아직 있다는 신호 같아서 넘나 다행ㅠ
판글인지 뭔글인지 이 댓글이 원글 쓴분한테 갈것도 아닌데 막 진지 하게 댓글쓰게 되서 미안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