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 있을때 대전차지뢰등의 폭파시범을 가끔 했는데..(윗그림보단 훨씬 약한규모였지만 그래도 강력합니다..)
정말 영화에서처럼 이런 충격파가 실제로 둥그렇게 퍼지는게 육안으로 보입니다..대략 300m이상의 밖에서 바라보면 먼저 폭발순간이 보이고,곧이어 폭발음이 들리고,바로 얼굴과 온몸에 그 진동파가 훅하고 끼얹어지죠..바람이 아니라 어떤 공기의 물결(?)이 감싸는듯한 느낌?
만약 거리가 훨씬 가까웠다면 파편등의 직접적인 타격이없이도 신체가 어떻게될지 온몸이 실감하게됩니다..지상인데도..
위에 천안함 얘기도 나왔지만,아무리 버블제트고 철판이 일정 충격을 분산해줬다 치더라도 대전차지뢰급의 몇배가되는 규모의 어뢰가 터졌는데,겨우 10~20m 이내의 승조원들 상당수가 고막이나 이렇다할 신체손상 하나없이 익사가 대부분이란걸 절대 이해할수없는 부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