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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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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의당 당원으로 들어간 것은 이런 공포심에 대한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이 앞으로 쭉쭉 커 나가면 더민주에게만 의지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저는 비록 한 달에 만원을 내는 당원 한 명에 불과하지만, 이런 행동이 언젠가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더민주 당원 분들, 지지자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면 아직은 정의당으로 몰릴 때가 아닙니다. 저는 적어도 총선 전까지는 그 분들께서 더민주를 지지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