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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2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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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빈볼이 아니더라도 투수가 상대편 몸에 맞는 공을 던졌을때 미안하다는 의미로 모자 한번 벗어서 가볍게 목례정도는 하는게 예의인데 이성민 선수는 그런 제스쳐가 없었죠.
게다가 맞은 부위는 발목쪽이었구요.
이제 막 트레이드 되서 뭔가를 보여줘야할 서동욱 선수 입장에선 위험한 부위 맞은것도 맞은건데 사과 제스쳐까지 없으니 충분히 빈볼로 받아들일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마운드쪽으로 향한거구요.
물론 어린이날에 어린이관중 많은곳에서 그런모습 보여준 선수들이 좀 아쉽긴 했죠.
근데 벤클 당시 당사자 두 선수보다 지나치게 흥분한 송승준 선수가 전 더 아쉽던데요?
본인도 부상에서 회복되 올라온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맞으면 위험한 부위 맞은 타자따윈 안중에도 없어보였거든요.
각자 팬질하는 팀 입장에서 보긴 마찬가지겠지만 갸팬인 제 눈에는 어제 벤클은 저리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