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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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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ㅋㅋ
친목처럼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늘 작성자님께 정직한, 묵직한 조언을 많이 받던 사람인데...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네요...
저도 퇴사 후 쉬는 중인데요. 사실 이 쉬는 기간이 앞으로의 내 삶에 또 올 수 있는 기간일까 싶어요. 그래서 뭐든 배우려 노력하고 있구요.
저도 아시다시피 하루하루 운동에만 매달리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살았었는데 이제 이렇게 내 시간이 가득한 기간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고 쉬는게 꿀같더라구요ㅋㅋ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전공과 상관없는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하루종일 펜을 잡고 뭔가를 쓰거나 그려보고 그것을 모아서 파일에 껴두고. 의미없는 날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작성자님께서 재취직걱정은 없는 직종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취직전에 최대한 즐겨두시는 게 어떠신가요?
하고싶었던거, 잉여롭고싶었던거 질릴때까지 해보세요!!
생활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저는 오늘 풀업이...머신이지만ㅋㅋ 굉장한 자세로 정확한 자극이 들어와서 되게 신났었거든요.
헷...ㅋㅋㅋ
제가 지켜봤던 작성자님은 충분히 에너지있으세요!!
멋지신분이니까 금방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