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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6: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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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자들 페미에대한 적개심이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들 하는데.. 물론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또 페미에 적개심을 품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다만 조국 전 장관과 이재명 전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우리 세대에 쫙 깔려 있는걸로 봐선 정보 불균형에 의한 판단능력 상실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이 나이대의 남자들 문화에서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는게 유튜브나 아프리카, 트위치 방송 등 개인미디어거든요
유튜브야 뭐.. 남녀노소 전연령이 다 이용하고있고
남자들한테 있어서는 인싸는 아프리카 아싸는 트위치 다 본다 라고 할 정도로 이런 개인미디어 방송에 많은 부분이 노출되어있는데
딱 조국 전 장관이 구설수에 오르던 시점 이후로 이 개인미디어 환경이 조금씩 지져분해지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이런 개인 방송 환경에선 일부 특수한 방송을 제외하고는 정치적 발언 및 토론은 스트리머나 시청자나 금지하는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조금씩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하는 논조나 용어 들이 방송환경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하더군요.
대선에 이르러서는 이런 것들이 거슬릴 정도로 눈에 밟힐 정도였고, 저도 트위치 게임 방송들 참 좋아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발길을 끊은 방송도 꽤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를 취사선택 할 수 있는 환경을 역이용해 편향된 정보만을 제공하여 선택의 기회를 빼앗은거죠.. 대다수의 청년들이 이러한 그물에 걸려들어 눈과 귀를 잃은 거라 봅니다.
특히나 학업 취업 결혼 등에 취약한 세대일수록 올바른 정보에 대한 가치판단에 할애해야할 여유가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