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3
2024-06-25 19:16:51
5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조금 더 복잡합니다.
만일 여초쪽 말마따나 여자손 한번 못 잡아보는 인셀한남이 2찍한다 라는 주장이 맞다면, 대선과 총선에서 절반 이상이 저쪽 당에 투표했다는 사실과 모순되죠.
또한 요즘 제 또래의 20~30대 남자들이랑 이야기를 해 보면, 정치성향과는 별개로 차별이라는 키워드에 굉장히 민감함은 물론,
여성이라는 집단을 반대진영으로 인식하고 견제하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긴 합니다. 사랑이나 연애의 대상이라는 주제를 떠나서 말이죠..
성 갈등을 일종의 진영논리로 인식하고 대응하는데, 연애하고 결혼하고 하는 것들은 이런 것과는 별개의 일로 생각한다는 거죠.
인터넷에서나 지1롤한다는것도 옛말인게, 남성 인싸문화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펜스나 견제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지라,
아무래도 일부 도태세력들이 시끄럽게 하던 과거와는 양상이 참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결국엔 다 국가전복세력의 노림수에 넘어간 우리 잘못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