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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0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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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두 지금 3월 예식앞두고 근 두달째 치료중이에요
저는 한번도 피부로 스트레스받는다거나 한적이 없었는데
두달전에 갑자기 입주변에 빨갛게 조그만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더라구요 근데 워낙 피부로 고생한적이없었기때문에 방치하면 나아지겠거니 하고 나뒀더니 반대변 입주변에도 올라오기 시작하고 시간이 더 지나니 그부분엔 화장도 다 뜨더라구요 입주변에 난거는 자궁이 안좋아서 그럴수있다는 말을듣고 산부인과갔더니 전혀 이상이없어서 이틀뒤 피부과를 갔더니 접촉성피부염이라는 애매모호한 처방만 내리고 스테로이제 3일분 주더라구요 그러나 먹을때 잠시만 효과있을뿐 일주일 후 자고일어나니 갑자기 광대뼈까지 빨갛게 오돌토돌 다 덮혀있는겁니다.. 하 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약국을 가서 피부연고 달랬더니 광범위피부연고를 주길래 발랐더니 그것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다음은 장이 안좋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말에 내과를 갔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더군요 스트레스때문이래요.. 그래서 일주일분 알러지제랑 기타등등 처방받았어요 근데 조금의 차도가 보이나 반정도 회복되고 차도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반포기상태로 한의원에 갔어요.. 근데 피부보고 위쪽에 열부터 풀어보자 혈액순환부터 시켜야한다고 피부쪽으로 쓰는 한약을 넣었다고 삼일분 주고 침을 맞았어요 그렇게 삼일정도 지나고 붉은게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꾸준히 침맞고 약먹으니 일주일 뒤에는 빛에 비춰지면 오돌토돌 보이던 좁쌀여드름과 두드러기같은것들이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아 이젠 낫겠구나 싶어서 한의원을 안갔더니 또 입주변으로 붉게 올라오더라구요..하.. 진짜 짜증나는거예요.. 왜냐면 결국 원인을 모르거든요..지금도.. 근데 생각해보니 처음 나기 시작한게 제가 일때문에 무지 스트레스받던 시기였고 생각해보니 수업중간중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가스도 많이 찼거든요.. 그래서 진짜 일주일에 한번은 치킨먹고 집밥은 일주일에 딱 두번먹던거.. 다 고쳐보자 해서.. 한달반정도 밀가루 기름진음식 탄산음료 분말로 가공된식품 전부 다끊었어요
삶은 닭고기나 돼지고기는 괜찮겠지하고 먹었는데 얼굴에 금새 올라오더라구요..ㅠ ㅠ 근데 소고기랑 오리고기는 괜찮더라구요그래서 가끔 그걸로 위안삼아 포식해요..게다가 저렇게 먹으니 살도 빠지더라구요..ㅠ ㅠ 그래서 지금은 피부가 깨끗해지긴했어요 다만 조금의 밀가루라도 먹으면 또 올라와요 아무래도 이건 현재도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라지지않아서 그런것같아요.. 담달이면 그일은 해결될것같아서 그때 다시 차근차근 음식들 먹어보고 괜찮으면 한의원 그만가려구요.. 아참 그리고 저는 그 두드러기가 이주정도 지나니 좁쌀여드름으로 바뀌었었어요..ㅠ ㅠ .. 세수할때 정말 절망적이였어요.. 그리고 이 피부문제로 한의원갔을때 평균 오천구백원 진료비 나왔었습니다.. 사실 양약을 계속먹는게 전 좀그래서.. 한방은 그래도 몸에 덜부담될것같아서 거부감이 덜했거든요..글쓴이님도 한의원가보세요..한의원약도 이주가량 먹고 끊어도될것같다고 해서 그이후로 안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