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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1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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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 메이플의 재미보단 그때 그 사람들과 함께 했던게 즐거웠던거 같아요.
서로 님아 님아 하면서 최소한의 존칭이라도 써주고, 파티퀘스트 같은거 처음해서 실수해도 뭐라 안하고 차근차근 알려주고....
이젠 이름도 기억 안나는 하수구에 모여서 하는 파티퀘스트, 30렙이 되서 마지막 파퀘라 기념으로 저 혼자 킹슬라임 잡고싶다고 했더니 다들 흔쾌히 기다려 주더군요....
구걸하면 조금이나마 돈을 보태주기도 하고....
게임도 잘 만들긴 했지만 사람이 좋았어서 그리운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