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13-06-01 05:00:41
1
박차고 나갈 한방의 용기가 없어 매일매일 작은 용기를 내며 견디고 있는 분들에겐
어쩌면 매일 매일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작은 용기'를 얻기 위해 고민을 말하며 위로해 주길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분들이 원하는 건 작성자님 처럼 박차고 나올 '큰 용기'가 아니라 일상을 버틸 수 있는 '작은 용기'기 때문에
박차고 나오라고 조언해 줘도 아직은 일상을 버릴 수 없는 이유들을 말하지요... 그래서 이미 큰 용기를 내서 독립하신 작성자님에겐 많이 답답해 보일 거에요.
매일 작은 용기를 내며 견디고 있는 분들도
독립을 꿈꾸며 조용히 추진력을 키우고 있는 분들도
작성자님처럼 이미 독립해서 쓰라린 옛 상처들을 천천히 치유하고 계신 분들도
각자의 답을 찾아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