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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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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진짜 기차는 진상집합체인거 같아요.
특히 몇몇 분들.. 내가 돈주고 내 자리 앉겠다는데 왜 본인이 성내시면서 일어나는지^^?...
게다가 어떤 아줌마는 자기 일행이 제 자리 옆 통로자리라서 여기 앉아서 얘기하면서 가셔야겠다고 ㅋㅋ 저보고 자기 자리 가서 앉으라고 ㅋㅋ..
어디까지 가시냐고 하니 저보다 더 구간이 짧으시더라구요.
그러면 제가 중간에 또 옮겨야하니 싫다고 전 여기 일주일 전에 예약한건데 제가 왜 옮겨야할까요? 하니 똥씹은 표정으로 일행이랑 통으로 옮기시던ㅋ...
단호박+정색이 최고입니다b
그리고 예전에 집에서 서울로 올라가는데
보통 누리로 타는데 늦게 끊어서 무궁화로 가게 된 적이 있어요.. (누리로는 4호차까지밖에 없고 나름 신설이라 차량이 깨끗) 그날이 진짜 최악이었던거 같아요.ㅋ....
장항선 라인은 주말에 거의 매진+입석지옥이에요.
딱 타자마자 온갖 음식냄새에 한쪽에선 의자 돌려서 아줌마+아저씨들 맥주파티중.....ㅋㅋㅋ...
그나마 내 자리랑 멀어서 다행이당ㅠ 하고 자리 찾아갔는데 웬 초딩 네명이 두 자리에 앉아있더라규요??
(전 애들 진짜 싫어함) 앞에 서서 완전 정색하고 쳐다보니 그제서야 대각선에 앉아있던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누구누구야 이리와~ 하고 애들 빼가더라구요..
일단 앉아서 가는데;; 아줌마+애4명에 한 자리 예약한 모양..
애 한 명은 아줌마 자리 팔걸이에 앉아서 가고 나머지 셋은 제 옆자리에 앉아서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앉은 자리도 남의 자리여서 중간부터 아줌마도 서서갔다는..
게다가 뒷자리에서는 두 살??정도 되는 애랑 세네살 추정되는 애 한 명 더에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애는 울고불고 ㅜㅜ.. 저 멀리서는 트로트 소리...ㅋㅋ...
내릴 때 보니 뒷자리 부부가 애 기저귀 갈고 있더군요...
Aㅏ...마이 아이즈.........
한 시간 좀 더 가는 거리인데 진짜 지옥같았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