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파우치는 이걸로 끝이고, 화장이고 나발이고 안하고 싶은 날 챙기는 파우치입니다.
소분한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토니모리 립톤 립케어스틱 허니모이스쳐(증정), 미샤 듀이루즈 모카브랜디, 덴티스테 후레쉬 브레스 스프레이, 토니모리 푸린 복숭아 팩트 02 솜털 베이지(사진에 있는 것은 01 솜털 바닐라)
흔히 책에서 묘사되는 사향냄새를 인공적으로 만든 향수라고 하는데 정말 좋아합니다. 뷰알못이자 향알못인데 여성스럽지도 남성스럽지도 않은(굳이 따진다면 여성적인 면에 가깝겠지만) 그 중성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요. 구매한 건 오 드 뚜왈렛인데 오 드 퍼퓸으로 나중에 사볼까 합니다.
립케어스틱은 겟잇틴트HD가 처음 론칭됐을 때 증정하던 제품인데, 벌꿀향이 진짜 확 올라옵니다. 그래서 손이 자주 가는 립케어 제품이에요.
모카브랜디... 역시나 말이 필요없는 립입니다. MLBB로 제격이죠. 최근에 어퓨에서 나온 립이 제가 생각하는 MLBB에 더 근접한 게 나오긴 했는데 망할 향을 왜 그따위로....
덴티스티 스프레이는 화장품은 아닙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써본 구강청결 용품 중에서 제일 시원하면서 리스테린 수준으로 독하지는 않은 제품입니다. 물론 리스테린 적응하면 그 시원한 기분 정말 장난아니기는 한데 좀 무섭죠.
푸린 팩트는 잘못 챙겨나온 거고 실제로는 02컬러를 씁니다. 복숭아향 좋아요. 기름 잡는 부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