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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1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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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나도 쓸꺼임! 저도 고양이나 강아지, 햄스터 같은거 무지 키우고 싶은데 어렸을때 아빠가 강아지 한마리를 사 오신적이 있어요. 그때 전 엄청 기뻣는데 강아지는 아니었나봐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강아지가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벌벌 떨고있었거든요? 아마 처음보는 저희 가족이 무서웠나봐요. 엄마는 동물들을 조금 병적? 으로 많이 싫어하셔서 결국 그 강아지는 다른 곳으로 갔는데 그때 진짜 아쉬웠어요.
저는 이제 고1 되는데 공부 오히려 시험기간보다 더 안하고 있답니다. 학원에 조그만 칠판에 적힌것 보면 중3 기말 끝나고 남은 3~4개월의 공부량이 대학을 결정한다는데 공부한양 보면 지잡대는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재능도 없고 노력도 없는 아이라서 공부 외에는 답이 없을것 같은데 요새는 그 공부마저도 저를 외면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막막하네요. 막 공부를 수시간씩하는것도 아니고 롤하고 컴퓨터하고 폰하고 할거 다 하면서 '공부해야 하는데...' 이 생각만 떠오르고 괜히 또 피곤해지고 ㅜㅜ 놀땐 실컷 놀아야 하는데 콱콱 막힌 느낌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네요.
후회없이 즐기면 또 모를까 자꾸 후회만 쌓여가서 아쉽네요. 3/2일부터 고등학교 입학인데 조금 두렵기도 해요.전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조금 우울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