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탄환은 아마도 할로우 포인트 탄이라는 특수 탄인것 같은데요. 이 탄은 일부러 탄두의 앞쪽에 흠집을 내서 잘 깨지게 만듭니다. 이 탄이 몸속에 들어갈경우엔 일부러 깨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분해되고, 이 분해된 탄이 몸속을 휘저어놓기 때문에 치명상이 될 수 있죠. 5.56mm탄두로도 맨몸에 사격할 경우 관통되는 일이 잦아서 상당히 자주 쓰였습니다만, 최근엔 사용이 금지됬던가 하던것 같은데 거기까진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방탄복의 원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탄두자체가 금속재질입니다. 이 금속재질이 단순히 사람 몸이랑 만났다고 분해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방탄복이 단순히 총알을 막는게 아니라 방탄복 내부의 섬유질이 굉장히 복잡하고 높은 밀도로 뭉쳐있어서 총알이 방탄복 내부로 들어가면 이 섬유질이 총알을 휘감아 회전력을 떨구고, 회전률이 감소하면서 관통력을 줄이는 개념이죠. 총알이 사람 몸에 맞는다고 부서지고 가루가 된다면 강철 판으로된 옷들만 입고다녀도 총알은 진즉에 무용지물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