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6
2016-03-05 15:49:58
4
저도 이분과 같았어요. 정치혐오 때문에 심지어 노무현도 거기서 거기야 까지 갔을정도 였음. 물론 나중에서야 노무현을 둘러싼 수작들을 알게 됬지만 당시 대선때만 해도 제발 때묻은 정치인 말고 새로운 사람쓰자는 생각에서 안철수 지지했던거 나름 능력도 있을거라 생각했고 단일화때 문재인이 됬을때도 납득은 안갔지만 그 다음에라도 대통령으로 나올수 있으니라는 생각으로 문재인에게 투표를 했음. 그런데 결과는 알다시피 -- 언론에 나온 문재인의 얼굴을 보고 이사람은 뭔가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선거에 져서 분한 단순히 정의감에 분한 표정이 아니라 기대를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말이 그대로 나온 표정이라고 생각함. 그때부터 지켜봄 과연 안철수가 나왔을때 당선이 됬을까 문재인은 어떤사람이고 이사람도 기대해볼만한가 하며 조금씩 사이트 기웃거리고 뉴스도 보고.. 그러다 보니 세월호에 메르스에 그리고 그동안 보여준 안철수의 행보에 마음이 완전히 돌아섬. 단일화때 안철수가 됬으면 투표한것을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