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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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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책의 순기능이 엄청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만화책도 결국 책이고 어린시절 어린이날에는 단돈 이만원을 쥐어주고 교보문고로 나들이를 보내시던 부모님 덕에 저 역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그때 제일 많이 봤던 책이 가나 출판사에서 나왔던 그리스 로마 신화였고 또 우연히 봤던 미술관 기행 책이 엄청나게 감명깊었던 나머지 어찌어찌하니 저는 지금 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네요;;; 어린시절 경험이 절대적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 제가 전공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아드님이 조금 더 자라면 같은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눌수 있잖아요!! 저는 그게엄청 부럽네요ㅠㅠ
만화책을 시작으로 다른 분야의 책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면 아주 똘똘한 아이가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