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공사때 두돈반 배차 받아서 포대장 선탑하 뒤에 병사 18명에 각종 곡괭이랑 삽 싣고 복귀하다가 뒤에 병사도 다 졸고 포대장도 졸고 나도 졸고.....
다른 진지공사때 두돈반으로 생판 모르는 진지에 가야하는데 선탑간부도 모르고 뒤에 타고있던 유선 가설 선임이 길을 안다고 뒤에서 알려준다고해서 출발은 함. 진지 주변에 도착했지만 갈림길이 많음. 선임의 지시하에 어느 길로 들어갔는데 전술도로... 그것도 경사는 엄청 심한데 관리를 안해 물골이 심하게 생겨 레토나나 사오톤은 멈췄다 출발하면 슬립일어나서 출발못하거나 뒤로 바로 밀릴정도... 그 경사 한 가운데서 차 돌릴 곳도 없는데 갑자기 선임이 이길이 아니고 저쪽 밑에 다른 포대가 있다고함... 절망.... 결국 전륜에 저속기어 넣고 그 전술도로를 후진으로 내려옴 ㄷㄷㄷ
레토나 땜빵시절 배차없이 나간 사오톤이 사단구역 밖에서 퍼짐ㅋㅋㅋㅋ 그것도 한밤 중엨ㅋㅋㅋㅋ 레토나에 말통에 경유채워서 화천에서 춘천나가는 그 산길을 100넘게 밟음ㄷㄷㄷ
포병 운전병이라 사단포술하거나 실사격훈련가면 105mm랑 155mm랑 쏘는거 같이 보기도 했는데... 백오밀도 포쏠때 소리가 어마어마하지만 귀 안막아도 되고 155밀은 걍 막아야겠더라고요. op관측소에서 포탄낙하지점에 포 떨어지는 것도 봤는데 백오밀에 비해 155밀은 먼지구름이 3~4배는 크게 만들어졌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