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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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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학교에서 많이 맞았는데요..
제 입으론 엄마 절대 말 못했어요
엄마가 많이 속상할꺼같으니까
용기내서 담임한테 얘기했는데
교회 안다닌다고 선생이란년이 악수하고 사과하고 끝이였거든요
나가서 더 맞음요..ㅋㅋ
근데 엄마가 그냥 확 알아버리면
이생활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나중에 성인되서 어쩌다 말하게됐는데
둘이 부둥켜앉고 많이 울었어요..
우리엄마 몸도약하신분이 자식들한텐 어찌나 강하신지
울엄마가 알았음 다 때려줬을텐대..
라는 철없는 생각도 가끔 드네요..
아직까지 상처가 깊게 남은지라..ㅋㅋ
고마워요 작성자님
상황도 모르고 그 이후도 어쩐지 모르지만
그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