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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2: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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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제 생각을 말하자면.. (솔직히 말하기도 왠지 무섭네요;;;)
과연 단순 약자에 대한 공격일지 의심스러워요..
신체적 약자로 따지면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 아이, 장애인 등이 있습니다.
근데요.. 여성에게는 신체적 약자라는 것 + 알파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신체적 약자인게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가요..
살인자가 그랬죠. 여자가 자기를 무시해서 죽였다고요..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살인자가 노인이나 아이, 또는 장애인이 와도 죽였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단순 묻지마 사건, 단순 신체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이라면 아마도 다른 신체적 약자가 들어왔을 때 그 여자에게 한 것처럼 살해했겠지요..
만약 아이가 들어왔고 그 아이를 죽였다면 그 살인자가 "아이가 무시해서 죽였다"라고 핑계를 댔을텐데
"여자가 무시해서 죽였다"라는 말이.. (아이가 아니라 다른 신체적 약자로 대체할 때보다) 유독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과연 제 개인의 망상일 뿐인가요..?
저는 단순히 신체적 약자라서 그 고인을 죽인 건지..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약자 플러스 알파..
사상 인증을 해야하나..;; 저는 강남역 사건이 남혐으로 이어지는 게 너무 어리둥절한 사람입니다..
저희 아빠 좋은 분이고 제 주변에 상냥하고 친절하고 정의로운 남자들도 많이 있고요;;
왜 이렇게 겁을 먹고 댓글을 달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