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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1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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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경험도 있고, 현재 유럽 거주하는 유학생인데 글을 읽고 몇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있네요.
노드 역에서 내리시자마자 바로 지하철으로 이동하실 수 있었을텐데 왜 택시를 타신건가요?
그리고 민박집 주인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민박집 주인은 그저 숙소를 제공할 뿐, 픽업이나 기타 서비스에 대한 책임은 없구요.
기타 서비스를 위해 돈을 받았다면 경우가 다릅니다만.....
몇 시간동안 몇십통이나 전화를 했다면 민박집 주인 입장에서도 난감했을 것 같구요.
그리고 흑인에게 돈을 빼앗긴것은 경찰서에 가서 해결하셔야 하는 문제이고, 민박집 주인의 개입은 전혀 없어보이네요.
여행자 보험에 드셨겠지만, 현금은 보상해 주지 않을 것이고 나머지는 경찰서에서 폴리스 레포트를 작성하셔서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잘못된 주소로 가서 내리시고, 택시 안에서 헤메이셨다고 하셨는데,
글을 여러번 다시 읽어봐도 민박집 주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택시기사의 잘못인것같습니다.
네비게이터에 잘못넣었거나 유럽에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기 때문에 잘못된 길을 갔거나 한것같습니다.
결국 지금 상황에 처하시게 된 원인은 택시기사가 잘못된 곳에 글쓴분을 내려다준 것이고
한인민박 사장의 잘못은 데리러 온다고 했으나 결국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네요.
큰 돈을 잃으셔서 감정적이 되신것은 이해합니다만, 한인민박 사장을 찾는 글을 올리시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세금도 내지 않는 불법 민박을 싫어합니다만, 이 글을 보면 민박집 사장이 억울할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