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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13: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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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근무시간 제한 엄하게 설정해서, 야근을 없애는 걸 최저임금인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의 혜택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나 알바생들이 더 빠르게 혜택을 보고, 그걸바탕으로 내수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물론 매우 중요하죠. 중소기업 및 아르바이트로도 사람의 가치를 제대로 받을수 있는 방안이니까요.
하지만, 그 내수를 살리는건 [갑][을][병] 중에 을을 쥐어짜서 내수의 파이를 키우는 셈입니다.
왜냐면 갑들은 이미 최저임금 이상을 주고있거든요. 그래서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하는 취준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근무시간을 제한하면, 대기업은 인원충당 압력을 더욱 강하게 받게 될것입니다. 중소기업도 일을 많이 시키지만, 대기업도 그에 못지 않거든요.
그걸 제한함으로써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거죠. 시간이 남게 되면 시간적인 삶의 여유가 생기게 될테니, 자영업이나 관광업, 또는 취미생활쪽에 돈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되면 갑을병중에 을이 좀더 살찌게 되서 본격적으로 최저임금인상을 진행할수있는 바탕이 될것이구요.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최저임금인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최저임금인상이 말도 안되고, 시행해선 안된다는 쪽과 정 반대에 있음을 명확히합니다.) 다만 그것보다 근무시간제한이 더욱 현실적이고 빠르게 내수를 살리는 방법이고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