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2013-11-20 06:12:55
0
우선은 고생했어요! 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당신의 지난 3년은 헛 된 시간이 아니에요.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져요.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운동은 해요?
하늘 좀 보세요. 달도 좀 보고..
그리고 이제 다시 최선을 다 할 때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함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단 한가지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자체/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주세요.
무엇을 좋아하세요?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경험하세요.
몸 건강도 챙기고, 행복을 위해, 존재의 풍성함을 위해 이것 저것 찾아보세요. 알아보시구요.
꿈이라는 것이 공부에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행복이라는 것도, 자유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노력한 당신, 모든 것에 노력할 수 있는 힘이 있어보여요 제 눈에는!
아 그리고, 쉬는 것에도 최선을 다해야 함을 잊지 마셨으면 해요.
보통의 사람은 기대와 사랑이 어떠한 것으로 돌아오길 바라곤 하죠.
존재 자체를 사랑하며 존재가 다만 존재로서 존재하기를 바라며 곁에 있어주는 사람은
드물어요... (뭐 결국엔 다들 그렇게 그런 존재로 옆에 있어주는 것이지만!!)
힘내요! 실제적으로 곁에 있어줄 수는 없어요. 여기는 오유니까(현실에서 마주치면 안되요 헤헿)
하지만 이 곳에선 곁에 있어드릴 수 있네요! 힘을 힘을 힘을 내요!
아 당신에게 힘내라 말하니까 되려 내가 힘나는 것 같네용
힘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