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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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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도 입덧 엄청 심해서 고생했어요 몸무게가 10% 정도 빠졌었어요. 약 6주부터 16주까지였는데 위에 언급된 방법들 거의 다 시도해본 듯 해요. 팔찌는 별 도움이 안됬고 의사 선생님은 비타민 B6를 챙겨먹으래요, 근데 이게 각성효과가 있어 잠을 잘 못자요, 그래서 doxylamine 25mg 성분이 있는 unisom까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그럭저럭 버티다가 입덧 진짜 심해졌을때 뭘 하든 다 토하니까 마지막에는 zofran이란 약을 처방해줬어요. 이 약은 보험 커버가 안되서 비싸긴 한데 ($100 정도) 효과가 제일 좋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31주에요. 입덧도 언젠가 끝난다 생각하면 좀 덜 힘드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