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6
2017-03-21 02:13:14
14
아 ㅋㅋ댓글 올리다가 생각난 거 있어여...
이번 설에 차례지내러 대구에 내려갔는데 새벽에 눈뜨자마자 시동생이 밥막고 있길래 그 설거지로 하루를 시작했거든여,,
눈도 제대로 못뜨고..비몽사몽 ㅋㅋ
그리고 제사 지내고 곧 친정 가야 돼서 설거지 하려는데 제기가 두세트임(시모쪽 시부쪽)데 따로해서 ㅋㅋㅋㅋ
설거지가 안들어가더라그여
그랬더니 시어머님이 옆에 큰 다라이를 가져다 주면서 비누칠 해서 여기 한번에 다 두고 한번에 헹구면 된다 하시길래
신랑 불렀어여 ㅋㅋㅋㅋㅋㅋ처음으로ㅋㅋㅋ 그랬더니 두분다 아 무슨 설거지고 설거지하지마라 (주어는 없었음)
그랬는데 결국 신랑이랑 한명 비누 한명 헹굼 해서 같이 빨리 끝내고 났는데 계속 그동안 불편하게 시어머니 주방옆에서 하시는 일 없이 쳐다보고 제기
닦고 계심.. 그리고 나서 커피 식었다고 하시네여,. ㅋㅋ 전 커피 안먹거든여 신랑도.. 그래서 커피차임에 둘이 하려던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