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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0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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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후배님께
더불어민주당 이름을 걸고
예비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였으나
제가 본선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배의 아픔이 컸을 것이고
지지자들의 아쉬움 또한 깊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청년 이동학 후보와
이후보를 지원하고 성원해주셨던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이동학 후배보다 나이는 좀 아래지만
저희 집에도 청년1호, 청년2호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 딸과 아들을 통해
동시대 청년 세대의 고민과 아픔, 희망을
눈치껏 곁눈질도 하고, 먹먹함도 함께 나눕니다.
또 한 부모이기 전에 앞선 기성 세대로서
구박과 타박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다 치유하기도 전에
저의 선거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겠다는
이동학 후배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천군만마를 얻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격전지 노원(병)선거에서
'경제파탄세력 심판'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진정한 야권연합'은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서로 이권에 따라 눈치보는 그런 '정당연합'이 아닌
떳떳하고 당당한 '청년세대'와
노원구에 거주하시는 수많은
'건강한 시민의식의 선배세대'와 연합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선거때만 되면
청년세대들에게 무거운 짐을 얹여주게 되어
맘이 편치 않습니다.
부끄럽지 않게 후배들을 위한 방패막이 되겠습니다.
뒤에 있기보다 앞으로 나가 싸우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매서운 질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 함께 힘을 합치고 지혜를 보아
노원병에서 꼭 멋진 승리하도록 합시다.
경제파탄 금수저 세력 심판, 분열분당 세력과
당당하게 맞서 싸웁시다.
노원병 승리를 통해 다시한번
'상식과 양심', '정의와 선의'에 따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
제 삶의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서로 희망의 메신저가 됩시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수락산 밑 황창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