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당시 M4 셔먼에는 76mm 구경의 활강포는 달리지 않았습니다. 셔먼에 달린 76mm M1 주포는 속에 강선이 파여있는 강선포입니다.
또한 한방에 불이 붙고 뚜껑이 따이는 이유는 포탄이 피격되어 격발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해결된것은 습식탄약고가 장착된 셔먼부터였습니다(이 셔먼들은 형식에 Wet Stowage를 뜻하는 W가 붙었습니다. M4A3 75(W)처렴요). 습식탄약고란 말그대로 탄약고에 물과 글리세린 채워 탄약이 피격되어도 불이 작약에 붙어 격발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장치입니다.
그렇기에 셔먼의 초기형들은 탄약고의 위치보다는 탄약고의 안전장치 미비와 미군이 공격수라는 상황에서 온 큰 피격확률로 인한것으로 사료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차중 포탄이 셔먼처럼 측면장갑을 따라 둘러져있는 형태는 많은 전차 설계에서 발견됩니다. 제가 밑에 사진으로 올리는 5호전차 판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하의 판터도 궤도 위 측면장갑 위에 포탄을 적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