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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0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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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치않은 스포를 당하셨군요;ㅅ; 저도 다른 영화보기 전에 관련정보 검색하다가 스포 당한 적 있는데
저는 일단 한국판 제목이랑 거실 테이블이 부자연스러운 걸 보고 에이미가 일부러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에이미 일기 내용에 낚여서 닉때문에 불화가 생겼고 그래서 에이미가 사라진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닉을 나쁘게 보게 한 일기의 중요한 부분들 닉이 에이미를 밀쳤다거나하는 부분들이 다 지어낵 얘기였다니 ㅋㅋ;;
영화 관람 후에 이동진씨 리뷰를 봤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속게끔 초반부 에이미는 사람들이 공감하기 쉽게 1인칭으로 보여주고 닉은 일부러 객관적인 시점으로 보여줘 의심이 가게 한 다음 반전이 드러난 중반부이후로는 에이미도 닉과 같은 시점으로 보여준다는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었어요 저는 내용 흐름만 따라가느라 내용구성방식까지는 인식을 못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ㅇㅂㅇ!
말씀하신대로 대중매체와 그에따라 좌우되는 대중들의 여론도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