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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0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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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태종이 왕자의 난 때 죽인 건 이복형제 둘만 그랬지 동복형제는 주변에서 죽이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안죽입니다
세조가 유교정치를 할수 없었던 건 본인자체가 그 논리에 맞는 정통성이 없이 올랐기 때문에 못했다고 알고 있어요 하고 싶어도 본인자체가 그 논리를 뒤엎고 왕이 된거라 유교정치를 하면 그 기반이 흔들리테니까요
사도세자의 일도 영조가 진짜 죽일려고 한 게 아니라 대신들이 말려줄거라고 생각해서 저질렀는데 아무도 안말려서 결국 뒤주에 갇혀죽게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