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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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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5229
흔적 없이 사라진 '두루봉동굴유적지 10.01.20 19:22
두루봉동굴은 1976년부터 83년까지 11차례나 발굴을 했지만 사유지라 발굴 후에도 계속 채석작업이 진행되었고, 보존에 대한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역사적인 가치가 관심사가 되지 못했다. 두루봉동굴에는 의식집행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녀굴, 쌍코뿔소ㆍ동굴곰 등의 화석이 나온 2굴, 두루봉 정상에서 새로 발굴된 새굴, 완전한 사람뼈가 발굴된 흥수굴, 집터가 발견된 15굴 등 여러 굴이 있었다.
채석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된 유적지라 발굴 당시에도 훼손이 심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되돌릴 수 없는 게 역사이듯 훼손된 유적지를 복구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이곳이 두루봉동굴 유적지라는 안내판 하나쯤 세워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