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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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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말하는 사람은 나쁜사람이란 소릴 들을걸 각오하고 말하는게 좋아요. 어차피 헤어지고 남남할건데 왜 끝까지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나요? 남겨진 사람은 혹시나 하는 그 희망, 그리고 과거의 추억들에 젖어서 회복될 시간조차 더디게 흐를텐데
지금 당장 네가 힘들어하니 가끔 연락도 해주고 우리의 추억은 잠시 남겨둘게 이런 행동자체가 너무 잔인해요
그냥 마음이 떠났으니 헤어지자 라고 말할거면 스스로가 나쁜사람 잔인한사람 소리 들을지언정 칼같이 끊어주세요
모든 상처는 다 아프고 괴롭고 힘들지만 어차피 아프고 힘들거라면 차라리 깔끔하게 베인 상처가 우둘투둘 깍여나간것보단 낫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