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반대드렸습니다. 저격글의 의미가 꽤나 미화되는 느낌입니다. 전후관계가 어찌됐든 타 사이트에서 일어난 관계의 경우에 쓸데없이 제3자에게 그것을 고발하는 행위는 그것이 정말로 범죄/일탈이라던가 경고의 의미가 없는 한은 제3자의 지지의견을 도출하여 자기 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현실에서 개인간의 갈등이 빚어진 경우 경찰이라는 제3자를 도입시킬수는 있겠으나, 그러한 사건 하나하나가 신문에 실려 공론화되지는 않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개개인간의 갈등은 개개인간에 풀어야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해결책이고, 이런 공개된 장소에 그러한 글을 올린다는 것은, 그것을 읽음으로써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 수많은 제3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될수밖에 없죠. 다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현실과는 다르게 '경찰'이라 부를 수 있는 제3자가 딱히 없다는 차이점은 있겠으나 그것이 어떠하던, 무례한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