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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14: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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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신 이상공이 명나라 재상의 식사초대를 받고 방문했는데
마침 일이 생겨서 명나라 재상은 조정에서 퇴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상공이 기다리고 있으니
명나라재상의 가족들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술과 안주를 내줬다
술과 안주를 먹다가 아직 식전이라고 돌아가야겠다고 하니까
떡과 과일들을 내줬다
그걸 다 먹고 다시 밥먹으로 가야한다니까
고기등등 음식들을 내줬다
그렇게 4~5번 음식을 내줬는데
다먹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밥먹어야 겠다고 돌아갔다
명나라 재상이 돌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조선 사람은 밥을 아니 먹으면 굶는다고 여기니, 내 밥을 대접하란 말을 잊었노라"
라고 후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