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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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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적록색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색약이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 쉽지않더군요...
일이학년때는 매번 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교수님들에게 욕먹고, 주변친구들에게 "이 색이 뭐야?"라며 물어봐서 친구들도 힘들게하고....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저는 컴퓨터를 사용하기로하고 컴퓨터리 제가 사용하는 색상을 모두 스캔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컬러링책을 빌려 스캔해서 모든 색상을 RGB수치화를 시켰습니다. 덕분에 저는 색감이 없지만 충분히 색을 구셩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는 졸업작품을 할때엔 그동안 색을 구분할 수 없어서 쓸 수없던 파스텔 톤의 판넬을 제작하여 교수님들의 칭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게 무슨 자랑질이야? 라구요?....
예 자랑 질 맞습니다. 그리고 색약들을 위한 희망이기디 합니다. 색약은 디자인 계열에선 굉장히 큰 핸디캡이지만, 충분히 극복가능한 핸디캡이기도 하단것을 알려더리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색약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