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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23: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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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면서 나온 폐기삼각김밥 상온보관하고 있다가 한입 베어먹었는데 그때 겁나 짜증이 났던 상태라 쉰건지 어쩐건지 구별이 안되서 내용물 중 반입정도는 목구멍에 들어감.
근데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이 되게 미묘한 느낌이 들면서 어 상했나? 아니 삼킬 수 있는 것 같은데 뇌에서 싸움을 벌이다 아 안되겠다 싶어서 딱 뱉는 순간 역한 느낌이 온 몸에 화하게 퍼지면서 구토감이 듬.
그게 밥색깔이 새빨간 삼각김밥이었는데 그 뒤로 트라우마 걸려서 밥이 새빨간 삼각김밥은 상상만 해도 위장이 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