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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04: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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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야간알바 해보니까 진짜 편의점 처음 할 때 애들 눈치싸움에서 이기는거 되게 중요함.
제가 좀 많이 어리버리타다 미자한테 팔아서 그 놈 형분이 얘 미자라고 팔지말라고 경고하러 온 일도 있었고(이땐 진짜 심장이.. 그 뒤로 되는대로 검사하다 계속 검사당한 손님이 이 정도면 좀 기억해달라고 함ㅋ) 처음엔 똑 부러지게 말을 못해서 십분정도 미자랑 대치한 일도 있었음ㅋㅋ 요즘은 짜증 맥스 찍어서 가져오셔야 됩니다하고 끝내지만 그땐 그 십분간 딴 손님이 안와서 똥줄탐. 가끔 80년대생들도 검사하는데 민증없다고 집갔다 오시는 분들 보면 되게 죄송스럼. 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