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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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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들 어렸을때 룸에서 100만원 긁고와서 와이프한테 엄청 혼났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혼자 140정도 벌때 였구요.
한 15년 전 일이네요.
남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남자들이 술먹고 실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도 스스로 반성하고 있을꺼에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중요한것 같구요.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면 본인만 힘들어지죠(남편분은 어제 숙취땜에 지금 아무 생각없으실듯)
일단은 생각을 잠시 갈무리 해두셨다가 집에가셔서
너무 심하게 다그치시면 큰싸움나고 두분다 손해시니깐....
다음부터 하지 않겠다는 확답 정도만 받고 조용히 보듬어 주세요.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큰일 같고 비극이 많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희극이 된다고 하네요]
속상한 마음에 점심 거르지 마시고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