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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2016-05-18 19:34:08 60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증은 맘먹기에 달렸단말좀 제발하지 말아주세요 [새창]
2016/05/18 16:23:55
저도 결국 상담치료 받을만큼 문제가 생기긴 했었는데요.
감히 얕은 경험으로 첨언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우울증은 답이 없습니다.
아니, 답이 있다면 우울증에 안걸려요.
뭘 해도 안풀리고 연옥같이 따라오는 힘든 일상
그게 반복되어 무슨 흉터처럼 쌓여가는 그거... 형용하기 어려운 그 개좃같은 기분이요.
터진 상처에 또 힘내 하고 약발라 봤자 또 터질텐데...
그걸 알아버리니 약발라주는 사람도 덩달아 답이없다는걸 알아버려 같이 우울해지는 그런기분...

나도 답을 줄수없는데
내 곁에서 답이없어 우는 환자.
맨날 우는 소리에 기쁜 소리 하나 얹었다고 나아지는게 아니란걸 깨달아 버린 나.
그럼에도 방치할 수는 없다는걸 계속 알려주는 본능.
어중간한 조언에 되려 크게 우는 환자.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말은 맞는 것 같아요.
보고있다보면 함께 걸려버릴 것 같아...
치료제같은 것도 없고...
항생제같은 격려 받으면서 쉬고 나아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데
항생제도 내성 생기고 두통은 내 머리를 계속 때리는...
그런 지독한... 감기요...
정말 가슴아픈일이죠
634 2016-05-18 19:21:15 45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증은 맘먹기에 달렸단말좀 제발하지 말아주세요 [새창]
2016/05/18 16:23:55
병원에 가고 약을 타먹어도 소용없는 그 우울증, 계속되는 하소연, 이젠 말 안해도 알겠는 그 눈빛들.
앵무새 마냥 같은 대답이 싫어 되도안한 격려하는 주변인들도
사실 말도 안되는거 어느정도 알고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633 2016-05-18 19:18:40 148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증은 맘먹기에 달렸단말좀 제발하지 말아주세요 [새창]
2016/05/18 16:23:55
일반인은 그 정도 밖에 대답 못합니다.
옆에 우울증 환자 달고사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주변사람도 매번 격려해주기 지칩니다.
힘내, 힘들었겠구나 같은 상투적인 격려를 아무리 해줘도 바뀌지 않는 그, 그 어두운 낯빛
덩달아 미쳐버릴 것 같은 그 아슬아슬한 눈이요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하소연 들을 때 마다 속으로 몇 번이고 곱씹는 '씨발 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매번 하소연에 매번 같은 격려에 또 무너질까봐 나 혼자 나랑 심리전 하는 그 거지같은 기분.

그 것도 본인입장 아니고서야 모르겠죠.

그래도 작성자님 경우처럼 되도안한 조언같은 건 안했네요.
병원가라...난 모른다... 병원에 가라 제발...
이런 태도로 일관했네요.
627 2016-05-16 23:16: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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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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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2016-05-13 20:22:5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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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저 정도는 되어야 진짜 분노조절장애...
623 2016-05-13 15:05:20 0
1080 불공격 본 980Ti 판매자들 상황 [새창]
2016/05/13 11:36:31
근데 파운더 버전도 아니고 아예 신공정인데다 세대가 넘어간 만큼 중고가 대폭락은 어차피 예정되어있던 수순이죠... 아수스가 골든에디션인가 삽질할 때 부터 980ti 끝물이라는 얘기 벌써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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