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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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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낫누오까알님
삼성을 최전선에서 비판하는게 김어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어준 혼자 있는게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있고
참여연대 김경율 회계사도 있고
SBS에서 에버랜드 의혹 취재보도한 취재팀도 있습니다.
김어준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스피커입니다.
그런데 그가 지향하는 가치가 진보의 가치라면
그가 하는 행동은 조중동의 그것과는 달라야합니다.
그러나 최근 그는 그러지 못했고
그러지 말라는 비판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작적세력이라는 조중동의 빨갱이 프레임과 유사한
저열한 프레임을 들고와서 자신을 보호하려 하기에
사람들의 분노가 이렇게 치솟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분노는
적어도 저의 분노는
누군가에 의해 조장된 분노가 아닌
오롯이 저 스스로 느끼는 분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