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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0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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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아니 힘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가 되면
위로를 받으면 되려 반항심이 들더라구요..
"긍정? 내 상황을 모두 이해하고 말하는것인지? 말 한마디로 내 상황이 바뀔 것 같은지? 이 사안이 그렇게 가벼워 보이는지"
물론 알아요.. 위로해주는 사람은 이것 말고는 해줄 수 없다는 것을.. 그럼에도 정말 힘들었을때 저런 울분이 터지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도 사실 잘 위로를 삼가는 편입니다.. 그가 얼마나 힘들지 어떻게 알고 함부로 위로를 해..
작성자님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일방향적으로 여자친구 분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 물론 뭐 진짜 인성이 안좋으신 분일 수도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