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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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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유시민 작가가 진짜 맛있는 걸 못 먹고 자라서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고 느낀다고 불쌍할 지경이라고 말했을 때
저는 오히려 황교익이 불쌍하다고 느꼈어요
유시민 작가는 전라도에서 라면만 먹어도 맛있고 행복을 느끼지만 황교익은 이름난 맛집에 가서도 음식에 흠을 잡고 행복을 느낄 수 없을테니까요
유시민 작가가 라면을 맛있게 먹는다고 미식이 맛이 없을까요?
단지 유시민 작가가 음식으로 얻는 행복의 범위가 황교익과 비교도 할 수 없이 넓을 뿐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