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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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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원칙을 지키지 않고 타인에게 아이의 신변을 맡겼다는 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교사가 휴게소에 학생을 내려주고 휴게소 직원들에게 신변을 부탁하는 '원칙과 어긋난 행동'들은
학생 부모의 요청에 의한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어린나이에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을 학생을 위한 배려를 위한 판단이었을거 같아요
교사가 휴게소에 학생을 내려놓고 가는 행동이 원칙에 어긋나고 당연히 해서는 안된다는것을 몰랐을까요?
저 할아버지는 원칙을 깨면서까지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려고 했던 교사를
'무책임한 선생' 으로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손녀를 '전국적 똥쟁이'로 만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