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
2020-09-20 0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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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첫 컴퓨터를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님이 무리해서 사주셔서
그로부터 몇달뒤에 처음 고장을 냈어요
DOS 폴더 이름을 DD 로 바꿨거든요. 부팅이 안되더라구요
철제 캐리어에 힘들게 끌고 용산까지 가서 10만원주고 고쳐왔더랬죠
그로부터 몇년뒤에 알고보니 그냥 DOS 폴더이름이 바뀌어서 부트로더를 못읽어와서 부팅이 안되었다는걸 알고
와 용팔이 10색기들 이걸 10만원을 받아쳐먹었네 개색기들 하면서 혼자 컴퓨터를 파고들었어요
그랬더니 지금 IT를 하고 자빠져있네요 내 미래를 바꾼 용팔이 개색기들 진짜 니들만 아니었어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