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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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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는 얘기지만
1. 나치독일을 직접적으로 멸망으로 이끈 나라들은 나치독일의 피해국들이지만
일본제국을 직접적으로 멸망으로 이끈 나라들은 일본제국의 피해국이 아닙니다. (진주만도 피해이긴 하지만 중국/한국/동남아가 입은 피해에 비하면 ...)
2. 나치독일은 전후 피해국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졌고 초토화되고 전범들이 교수형을 당하고 국민이 보복으로 학살, 강간 당했지만
일본제국은 전후 피해국과 상관없는 먼 나라에 의해 단독 점령당했고 그 나라의 일방적인 전략적인 거래로 전쟁수괴가 책임을 피해갔습니다.
3. 나치독일 VS 소련, 프랑스, 영국의 전쟁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일본제국 VS 미국의 전쟁 본질은 패권다툼입니다.
4. 전후 세계 질서는 일본제국의 피해국들과는 상관없는 나라들에 의해 주도가 되어 돌아갔고
일본은 미국과의 패권싸움에서 패하여 이꼴이 되었지 전쟁범죄에 대한 죄값을 치른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5. 결국 전후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국가들은 자신을 괴롭혔던 나치독일의 상징을 보면 광기를 일으키지만 일본제국의 상징을 보면 동양의 신비정도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