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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1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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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여자분 입장도 이해되는데요. 사고싶은 물건이라 오늘 사야겠다 하고 계획했던 일인데(심지어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산다고 함) 데이트인데도 피곤하다고 하는 남자친구(진짜 피곤할수도있는데 그걸 굳이 기분좋으려고 하는 데이트때 티를 내야할까요?)&내가 산다고한 물건을 피곤하니까 그냥 내가 살게(뭔가 싫음 돈으로 해결하려는 느낌)
여기서 서운하지만 상대방 피곤하다고하니 굳이 말 길게 하지말아야겠다(그런데 서운한 기분은 어쩔수없어서 티 나긴함) 근데 거기다대고 내가 싫어 하는사람이 하는 행동이 너가 하고있다 => 피곤하다고해서 나름 참고있고 배려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랑 나를 동등하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너무 허무감+나름 했다고 생각한 배려가 아무 소용 없었다는것에 대한 서운함 폭발
님 입장에서 쓴 글인데도 스트레스와 피곤함이 글에 묻어있어요. 님도 모르게 짜증과 피곤함이 전여자친구도 느꼈을거에요. 5년동안 사겼는데 그걸 왜 모르겠어요.
첫줄에서 잘챙겨주고 이런여자 만날수있을까 생각했다며요. 지금이야 싸워서 헤어졌으니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5년동안 그냥 사귄건가요? 5년동안 좋은 기억 좋은 추억이 있어서 이어져온거잖아요.
커뮤니티에 글 올리셨으니 제 생각을 써봤어요. 이미 헤어지신거 힘내시고 다음엔 좋은 분 좋은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