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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1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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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질문... 저도 물론 처음엔 한국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공부하면서 외국 사이트들 뒤져 보니까.. 완전 우물안 개구리라는걸 깨달았어요.
무조건 검색은 영어로, 구글에서 핵심 키워드를 잘 찾아서 검색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민 가시려는 나라의 official 정보는 그나라의 이민 담당 기관입니다. 여기부터 시작해서 검색하고 정보를 얻어가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사이트들은 영문 정보 얻은데에 대한 크로스체킹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고요.
2번질문...
반대로 질문해보죠... "유학원은 어떻게 유학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까요?" ...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생각해보세요.. 유학원 운영하는 나부랭이가 다른 나라의 교육 기관에 대한 모든 정보를 꿰고 있을까요?
걔네들도 모르면 인터넷 검색하고,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합니다.
.. 굳이 내가 하면 되지 유학원 애들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언어가 걸립니다만..,
준비 하시고 직접 연락 해서 문의한다고 해서 입학에 불이익이 생기는건 전혀 아닙니다.
가령 IELTS 5.5 이상 점수를 요구하는 학교라면 그정도 영어점수를 가지고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나름 쉽게 설명 받으 실수 있고
솔직하게 나 아직 언어가 부족해서 너 말 못이해하겠다.. 쉽게 얘기해줄래? 하시면 천천히 또박또박 알려줄겁니다.,
마지막 추가질문
제가 한국에서 영주권 다 받아놓고 가서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유학원에 방문해 본적이 있습니다.
30대의 나이에 해도 될지.. 취업은 얼마나 잘 될지... 이런거 물어봤어요..
결론적으로 전혀 .. 제가 원하는 답변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정말 허접한 영어로 ..(시험 영어만 해봤지 실전 영어는.. 거의 바닥인 상태)
직접 교육기관에 연락해서 답변을 받고 비교하면서 유학원의 허접함을 직접 체험했었습니다.
그 교육기관의 학비도 엄청 비쌌었고요 한학기에 만불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실습비 제외하고요.
그래서 마음을 접고 호주 와서 다른 교육 받는걸 알아봤었는데 1000불 이하에 공부했습니다.
(알고보니 같은 교육을 그 교육기관 말고 다른데서 받으면 1/3 가격이었습니다.)
유학원에서 제시하는 학교가 그 나라의 모든 교육기관은 아닙니다.
더 질 좋고 저렴하며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기관도 많고..
가장 중요한건 내가 찾아가면서 배우는게 돈으로만 하는 것보다 분명히 더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조금 틀리고 조금 돌아가면 어떄요? 그게 돌아보면 경험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