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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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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친구랑 전철역 계단 내려가는데 (저 여자 제 친구도 여자)
어떤 조금 통통한 여자분이 짧은 치마 입고 내려가시는 거 보고 제 친구가 "저렇게 살고 싶나? 진짜 보기 흉하다" 이러는 거예요.
그 말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확 상해서 "야 너 보라고 입고 다니냐? 그런 말 하지마." 하고 쏴주긴 했는데...
참 그렇더라구요. 저도 살집이 있는 편인데 얘가 평소에 절 어떻게 봤을지, 혹시 뒤에서 욕하진 않았을지 괜히 자격지심도 들구요.
예쁘지 않으면 입고 싶은 옷도 맘대로 못 입는 세상...
확실히 우리나라는 남녀 불문하고 여자의 외모에 너무 야박한 것 같네요.